금 투자 방법, 다가오는 금융위기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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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30. 13:45 경제\금융/투자 정보

금융위기 10년주기설, 미증시 붕괴, 연금 고갈 등 

전세계적 금융위기 불안감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금 투자 방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물자산인 금은 달러, 엔과 같은 불환화폐와 비교하여

최고의 안전성을 보여주는 자산입니다. 

금융위기가 온다면, 금 또는 은본위제 등으로  

보증되지 않은 국가의 화폐의 가치는 0으로 수렴하고

반면, 금과 은 등 실물자산의 가치는 폭등하게 됩니다. 


그래서 1998년, 2008년 금융위기를 겪고 

2018년 새로운 금융위기를 예상한 사람들은 

금 투자를 통해 자산에 대한 

헷지(hedge)전략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가격변동의 위험성을 피해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것 


비록, 2018년 금융위기는 다가오지 않았지만

지금 계속 버블의 규모를 키우고 있어서 

이전과 차원이 다른 크기의 위기가 다가올 것이라는 

관점도 계속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 투자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걸까요?

국내에서 금 투자를 크게 4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1. 현물 금 구매


골드바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영화에서 보면 금고에 골드바를 잔뜩 쌓아둔 세력들

심지어 금괴를 창고에 쌓아두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이렇게 실물 자산을 직접 보유함으로써, 

자산관리 자체는 번거롭지만 

금융위기에 대항하는 확실한 자산을 확보해둘 수 있는 

방법이 현물 금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현물 금은 한국조폐공사, 은행, 증권사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물로 구매 시 부가가치세(VAT)가 10% 별도로 

부과되며 골드바의 경우 제작비용이 추가로 들어가 

투자수익을 위해서 16% 이상의 가격상승이 이뤄져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편, 금은방에서도 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금두꺼비 거북이 등 온갖 종류의 금덩이를 

금은방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크기 떄문에 

일반적인 금투자에 비해 수익성이 약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은 부가가치세에 의한 단기의 

투자수익을 거두는 것은 어려워 보이지만, 

현물로 보관하는 것이 금거래소의 지급불능 등의

디폴트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장기적인 금융위기에 최적화된 투자방법입니다. 



2. ETF, ETN



금은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의 

형태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계좌를 통해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주식투자를 하는분들은 코스피(KOSPI), 

코스닥(KOSDAQ)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금 관련 ETF로 KODEX골드선물(H)가 있습니다. 

또한, 지수 투자는 가격하락을 예측해 투자할 수 있는

신한인버스금선물ETN(H)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위기에 대비하는 분들은 금가격의 

큰 상승을 예측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 시세와 정비례한

ETF, ETN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채권 현물등과 현계된 국내 상장 지수에 투자 시 

배당소득(또는 매매차익)에 대한 15.4%의 세금이 부과되니 

ISA계좌 등을 통한 절세방법을 같이 염두하시면 좋습니다. 


이후 금을 현물화 해야하면 위험이 있을 순 있지만 

매수 시 부가가치세(VAT) 10%를 제외한 채로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 시세차익을 위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3. 골드뱅킹 

* 2009년 내용으로 현재와 차이가 있습니다. 


KB, 신한, 우리 등 대형은행을 통해 가입해서 

구입할 수 있고 작은 금액으로 적립식 투자가 

가능한 방법입니다. 


2017년 배당소득세 15.4%가 폐지되어 

절세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었지만 

2018년 ETF, ETN과 같이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며, 1% 상당의 매매수수료 때문에  

대규모 단기 금투자시에는 추천되지 않는 

방법의 금 투자 방법이 되었습니다.  




4. 금 펀드 

귀금속, 국제 금 지수, 골드뱅킹 등에 연동되는 

투자를 하는 펀드에 자금을 예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011년 금값 상승으로 이슈가 되었던 방법이지만, 

투자 순발력이 떨어지고, 연계되는 지수에 대한 

투자수익을 고스란히 반영하지 못한 실적 때문에 

금 투자에서는 차순위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4가지 방법이 국내에서 할 수 있는 

금 투자에 대한 대표적인 방법입니다.